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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쓰는)여행

[베를린 맛집] 지극히 주관적인 베를린 맛집

안녕하세요.

 

지극히 개인적인 막 입의 맛 평가

 

베를린 여행을 마무리하며 베를린에서 먹었던 식당들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적어 봅니다.

 

 

# [Burgermeister] 버거마이스터 (★★★★★)

 

 

왜 간판 이름이 버거 장인인지 한입 먹고 알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머스터드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머스터드 맛이 좋게 느껴졌고 베이컨이 정말 달랐습니다. 인생 베이컨을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한 번 더 갔으며 다음에 베를린에 갈 기회가 있다면 또 가고 싶습니다. 두 번 먹었는데 치즈 좋아하시면 웬만하면 치즈 꼭 추가해서 드세요!!

 

 

# Monsieur Vuong (★★★★☆)

 

 

베트남에서 맛있게 먹은 쌀국수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저는 소가 들어간 쌀국수를 시켜서 국물에 기름이 떠 있었지만 하나도 안 느끼하고 얼큰하게 먹었습니다. 다음에 베를린에 온다면 또 오고 싶을 정도로 특별한 맛이 있진 않았지만, 베를린에서 쌀국수가 먹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 Ruyam gemuse kebab (★★★★★) > Mustafa's Gemuse kebap (★★★★☆)

 

(좌) Ryam gemuse 식당 & kebab (우) Mustafa's Gemuse kebap

 

독일식 케밥 또한 유명한 음식입니다. 빵 사이에 야채와 고기, 소스가 잔뜩 들어간 음식입니다. 우선 정말 맛있었습니다.

처음 간 곳은 Ruyam 케밥 집이었는데 6시 이전에 갔는데도 20분 정도 줄을 기다렸습니다.(찐 맛집 인증입니다.) 영국보다 가격도 싸고 양도 엄청 많아 감동받았습니다. 맛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진짜 강추입니다!! 여기는 꼭 찾아가세요!! 가게 안쪽에 자리가 있어 매장에 앉아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무스타파 케밥집이 유명해서 Ruyam케밥집의 기대를 더해서 찾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Ruyam 케밥집보다 아쉬웠습니다. 이유는 정확하게 모르겠으나 맛이 그랬습니다.ㅋㅋㅋㅋ 푸드트럭 느낌이라 근처 길 벤치에 앉아서 먹었습니다.

  • 케밥집 모두 현금만 받습니다!! 꼭 현금 챙겨가세요. 카드 안됩니다!

 

 

# curry 36 (★★★☆☆)

 

 

커리 36에서 독일의 유명한 커리부어스트를 먹었습니다. 케찹에 커리가 섞여 있는 소스를 잔뜩 뿌려줍니다. 음식 먹을 때 소스를 원래 좋아하지 않아 잔뜩 뿌려진 소스를 덜어 먹었습니다. 그래도 평상시에 케찹을 먹지 않는 제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케찹 좋아하는 분들에게 간식으로 추천합니다.

 

 

# [Augustiner brau] 아우구스티너 (★★★★☆)

 


식당이 넓고 가볍게 맥주로 즐기러 오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화장실에 돈을 받기에 살짝 놀랐습니다.

 

학센 - 사실 독일에 온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학센을 맛있게 먹어서 본 지역에서는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금 아쉬웠습니다. 겉은 바삭하게 껍질과 함께 먹는 살은 맛있었으나 안으로 들어갈수록 뻑뻑했습니다. 그래도 소스에 찍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삶은 소세지 - 정확하게 메뉴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먹는 방법이 신기했습니다. 여기서 삶은 소세지를 먹을 때는 껍질을 벗겨서 먹더라고요. 그러니 소세지도 엄청 부드러웠고 맛이 잘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커리부어스트 - 소스의 맛이 특색도 없었고 그냥 그랬습니다. 이 돈 주고 사 먹지 말고 다른 데서 사 먹으시길 조심스레 추천해 드립니다.

 

 

디저트

 

 

# Cuore di Vetro GELATO ARTISANE (★★★★★)

 

 

여기는 모르고 들어갔지만 젤라또가 엄청나게 맛있었습니다. 이탈리아 분이 하시는 것 같은데 Gelato World Tour상패? 같은 것도 있었습니다. 저는 뉴욕 치즈 케이크를 시켰는데 먹어보니 왜 상패 같은 게 있는지 알 거 같더라고요. 위치는 미테지구에 있습니다. 굳이 찾아갈 필요는 없지만 미테지구에 들린다면 추천합니다!!

 

 

# [Bonanza] 보난자 카페 (★★★☆☆)

 

 

보난자 커피는 한국 사람들이 뽑은 베를린에서 꼭 마셔봐야 하는 커피로 유명합니다. 들었던 데로 커피의 색은 진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산미가 강한 커피는 싫어하는데 보난자 커피는 산미가 강해서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