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를린 관광 시작
베를린 2일 차부터 베를린 뮤지엄 패스를 사서 본격적으로 베를린 관광객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학생이라 14.5 유로에 살 수 있었는데 베를린에 있는 모든 박물관이 무료는 아니지만,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진 30여 개의 박물관을 무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베를린은 실내에서 밥 먹거나, 박물관 들어갈 때 유럽 코비드 QR코드 필수입니다.
- 베를린 뮤지엄 패스 - 여행자 센터와 인터넷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카드를 못 받아서 사용 못하는 거 아닐까 걱정했는데 메일로 바코드랑, QR코드를 보내줘서 그걸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 자연사 박물관 (museum fur Naturkunde)
(들어가기 전 표 검사와 유럽 QR 검사하고 입장했습니다.) 베를린 자연사 박물관은 세계 5대 자연사 박물관으로 독일 베를린에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의 뼈대를 비롯해 동물원에서 살다가 죽은 고릴라 등 다양한 동물들이 박제되어있는 곳입니다. 런던 자연사 박물관을 보고 기대했던 터라 그런지 베를린의 규모는 작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여러 박물관 중에서도 깊은 생각 없이 직관적으로 다양한 생물을 볼 수 있는 자연사 박물관은 좋았습니다.
# 유대인 박물관 (Jewish Museum berlin)
(들어가기 전 표 검사와 유럽 QR 검사하고 입장했습니다.) 이곳은 박물관이 아닌 건축 예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면서부터 시작되는 유대인 박물관은 어둡고 침침합니다. 박물관의 모든 방이 건축가의 의도가 있었고 엄숙한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박물관을 둘러보면서 동선이 되게 불편하다고 느꼈는데 이는 유대인을 나타내는 다윗의 별을 왜곡시켜 놓은 모양으로 이마저도 상징성이 있었습니다. 특히 홀로코스트 타워에서의 느낌은 정말 말로 할 수 없습니다...
# 베를린 몰 (Mall of berlin)
박물관들을 다 보고 저녁을 먹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 계획 지도 않았던 베를린 몰에 갔습니다. 여러 몰과 달리 다양한 매장들이 있었고 독일 사람들이 옷을 사는 그냥 동네 몰 느낌이었습니다. 화장실 들어가려면 돈을 내야 해서 충격을 받은 몰입니다. 3층에는 음식점들이 있고 지하 1층, 1, 2층에는 다양한 매장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지하 1층에서 마음에 드는 베를린 자석이 있길래 구매했습니다. (베를린 자석은 5유로로 영국보다 비싸 여기만 비싼가 했지만 다 5유로로 가격이 똑같으니 마음에 드는 것을 보면 구매하세요!! 관광지에서 4유로보다 싼 자석은 안 보입니다!!)
# 베를린 구 국립미술관 (Alte Nationalgalerie)
(들어가기 전 표 검사와 유럽 QR 검사하고 입장했습니다.) 베를린 미술관, 박물관은 외관이 정말 멋있습니다. 구 국립미술관은 독일 베를린의 박물관 섬에 있습니다. 이 미술관에는 리얼리즘(사실주의) 화풍이 많았습니다. 자연의 강인함과 생생한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고 인물들의 표현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갤러리에서 독일분들이 자유롭게 자신들의 느낌을 공유(독일어를 몰라 분위기상 그러했지만ㅋㅋㅋ)하면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미술관의 천장이 높고 작품 공간이 넓어 작품을 보기에는 정말 좋은 장소였습니다. 미술관을 올 때마다 느끼지만, 미술적 소양이 정말 부족합니다.ㅜㅜ
# 프라이탁
프라이탁이 독일어로 금요일이라는 건 알고 있나요?(저는 이번에 알게 됐습니다.) 아무튼 프라이탁은 베를린 미테 지구 중심가에 있어 베를린 관광 중 꼭 들려야 할 장소중 하나로 꼽힙니다. 듣던 대로 매장은 한국 매장과 달리 정말 컸고 가방마다 종류도 엄청 다양했습니다. 고르는 재미가 있고 다양한 가방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프라이탁을 처음 볼 때 냄새나는 이걸 왜 돈 주고 사지 했지만 매장을 나올 때 손에는 라씨가 들려있었습니다.
# 체크포인트 찰리 (Checkpoint Charlie)
베를린 장벽의 검문소는 과거 독일인마다 다르게 불렀지만, 연합군에서는 '체크포인트 찰리'라고 불렀습니다. 주로 군인, 외국인, 연합국 측 인사들이 지나다니는 주요 통로입니다. 이곳은 초소와 진지를 구축한게 다이지만 역사적으로 많은 의미가 있는 장소로 사람들이 사진 찍으러 많이 옵니다. (엉뚱한 이야기이지만 여기서 사진 찍으면 멕도날드가 같이 나오는데 자리 잘 잡아서 마케팅 잘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 브란덴부르크 문 (Brandenburg Gate)
베를린의 역사를 보여주는 베를린의 랜드마크입니다. 독일 베를린의 중심가 파리저 광장에 있는 건축물입니다. 정말 크고 베를린에 간다면 한 번쯤 가서 사진 찍어볼 만합니다.
베를린을 돌아다니며 구경을 많이 하고 싶어서 2일 차에는 대중교통 한 번도 안 타고 걸어 다녔는데 베를린의 사람들과 건물들을 구경하기에는 좋았으나, 베를린 관광지가 모여있는 것도 아니고 베를린이 넓고 크기에 조금 힘들 더라고요. 그래서 3일 차에는 대중교통 24시간 이용표를 구매해서 버스, 트램, 지하철 모두 타고 다녔습니다. 베를린의 박물관, 랜드마크는 정말 커서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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