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맛집] 지극히 주관적인 타이베이, 가오슝 맛집

대만 여행을 마무리하며 타이베이, 가오슝에서 먹었던 음식들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 식당

 

# 스얼궈 (★★★★★)

 

 

타이베이에 위치.

1인 훠궈 맛집이다. 먼저 들어가면 1인으로 먹을지 큰 냄비로 같이 먹을지 선택하면 된다. 우리들은 각자의 취향을 존중하기 위해 각자 1인 팟을 골랐다. 한국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듯한 맛집이라 검색해도 잘 안 나오는데, 한국어 메뉴판이 있다.

한국어 메뉴판을 잘 읽고 국물을 선택하고, 밥과 고기를 선택하고 각종 사리를 선택하면 된다.

 

 

# 팀호완 (★★★★★)

 

 

타이베이에 위치.

타이베이 메인 역이랑 가까웠다. 한접시를 시키면 3개의 딤섬, 만두가 나왔다. 여기서 XO볶음밥을 먹었는데 대만식 소세지가 들어가서 그런지 맛있었다. 8접시를 먹었는데 새우 들어간 딤섬, 라이스롤 무조건 먹어야 한다.

고기는 대만식 향이 나기에 취향에 따라 안 먹어도 된다.

 

 

# 삼우우육면 (★★★★★)

 

 

가오슝에 위치.

가오슝에 갔는데 안 들리면 바보다. 안 갔다면 다시 다녀와야 한다. 갔다면 또 다녀와야 한다. 다만, 가게 안에 데이터가 안 되고 중국어 메뉴판밖에 없기 때문에 입구에서 검색하고 들어가야 한다.

우육면은 당연하고 자장면, 비빔만두는 사이드로 무조건 시켜서 먹어야 한다.

 

 

# 딴딴버거 (★★★★★)

 

 

가오슝에 위치.

치킨버거가 곱창 국수 또는 고구마튀김과 세트로 구성되어있다. 치킨버거의 치킨 껍질이 아주 단단해서 딴딴버거인지는 몰라도 엄청나게 바삭했다.

여기의 곱창 국수가 개인적으로 아종면선보다 맛있었다.

 

 

# 스시 익스프레스 (★★★★☆)

 

 

대만 타이베이역에 위치.

스시 익스프레스도 별 5개인데 이렇게 적다보니 별이 무슨 의미인가 싶어 굳이 구분을 하기 위해 하나 뺐다.

간단하게 먹으려면 먹기 좋다. 덮밥도 팔고 스시도 판다. 다만, 간간히 비린내가 났던 게 있어서 잘 골라야 한다.

 

 

- 간식

 

# 닭 날개 볶음밥 & 땅콩 아이스크림 (★★★★★)

 

 

스펀에 위치.

닭 날개 볶음밥 아직도 두 개 안 먹은 것을 후회한다. 닭 날개 안에 볶음밥을 가득 채워 주는데 뼈도 없어서 한입 크게 물면 바로 한입 더 먹고 싶어진다.

닭 날개 볶음밥을 다 먹고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굉장한 조화다. 사실 따로 먹어도 맛있었을 것이다. 땅콩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과 곱게 갈린 땅콩 가루가 크레페에 잘 말려있다. 닭 날개 볶음밥 무조건 두개 먹어야한다. 다음에 만약 갈 일 있으면 세 개 먹을 거다.

 

 

# 광부 도시락 (★★★★★)

 

 

진과스에 위치.

갈비 덮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밥 위에 갈비 한 덩이와 약간의 채소들과 매콤한 간장소스를 비벼 먹는다. 매콤한 소스가 갈비의 느끼함을 싹 잡아준다. 간장 포장하고 싶었다. 밥과 갈비와 야채와 소스의 조화가 완벽하다.

 

 

# 대왕카스테라(★★★★☆)

 

 

단수이에 위치.

이 집의 이름은 기억이 안 난다. 그렇지만 단수이 카스테라 골목에 가면 이 집만 줄 서 있기에 가면 알 수 있다. 손님이 많아서 회전율이 빨라 따뜻한 카스테라를 먹을 수 있다. 나는 치즈로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뻑뻑하지도 않고 먹으면서 음료가 생각이 안 났다.

왼쪽 집으로 가길 추천. 맛 비교한다고 다른 집에서 사봤는데 줄 서 있는 건 이유가 있다.

 

 

# 아종면선 (★★☆☆☆)

 

 

시먼딩에 위치.

개인적으로 가장 실망한 아종면선, 곱창국수. 음 무조건 먹어야 한다기에 기대하고 곱창을 좋아하기에 더 기대했던 곳이었다. 줄을 안 섰기에 별이 2개지 줄을 서서 기다려서 먹었다면 별이 없었을 것이다. 대만을 체험하기 좋은 맛이었다.

 

 

# 망고빙수 (★☆☆☆☆)

 

 

시먼딩에 위치.

맛이 없어서 별이 두개가 아니라 특별하지 않아서 별 두 개. 그냥 흔히 생각하는 망고 빙수였다. 아… 아이스크림이 기름 맛이 너무 많이 나서 아이스크림과, 아이스크림이 녹은 곳은 손도 안 댔다. 별 하나 뺀다.

 

 

- 야시장

 

대만하면 야시장.

대만하면 야시장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여러 야시장이 있다. 유명한 곳도 좋았지만 이름이 유명하지 않았던 곳들도 야시장 하면 떠오르는 음식들이 많다. 관광객들이 많이 있을 줄 알았지만, 관광객보다 대만 학생들, 현지인들이 많이 있어서 신기했다.

아래는 내가 먹었던 음식들의 순위다

1. 굴전
2. 오징어튀김, 석가(과일)
3. 지파이
4. 대만 소세지
5. 후지아오빙(후추 화덕빵)
6. 소보로
7. 버섯구이

# 이름 모르는 갈색의 뼈해장국 (☆☆☆☆☆)

 

대만 고기향을 맛있게 먹었고, 야시장에서 어떤 사람이 되게 맛있게 먹길래 그 분께 그 음식의 이름을 물어서 주문했었다. 음… 길거리에서 모르는 음식 함부로 먹는 거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