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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박물관 1/3
영국박물관은 루브르 박물관, 바티칸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유명합니다. (대영박물관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골동품 수집이 취미이던 의사이자 왕립 학사 원장을 역임한 한스 슬론이 죽으면서 자신의 모든 소장품을 국가에 헌납하며 무료로 사람들에게 관람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유언을 남겼고, 슬론 경의 유언에 따라 대영박물관은 전 세계의 유물을 무료로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무료입장으로, 파르테논 신전 모양으로 기동이 건물을 받치고 있고 기둥 위에는 여러 신이 있는 건물입니다.
# 철제 골격의 유리 지붕
들어가면 영국 박물관의 유명한 철제 골격의 유리 지붕이 나옵니다.
# 로제타 스톤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독하는 실마리가 된 것으로 '이집트 로제타' 마을에서 발견됐습니다. 고대 이집트 문명의 드러나지 않았던 많은 부분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었고 브리티시 뮤지엄에서 꼭 봐야 할 전시물 중 하나입니다.
# 원반 던지는 사람
중학교 미술 시간에 사진으로 본 동상을 실제로 봐서 신기했습니다. 원반을 던지는 사람의 역동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원반 앞으로의 공간감까지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 미라 전시실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서울에 놀러 가서 국립중앙박물관 미라 전을 감명 깊게 본 기억이 떠오른 곳입니다. 어린 시절 붕대로 죽은 사람을 감싸 관에 넣었다는 것이 충격이었고 죽은 사람을 이렇게 보존하며 전시하는 것이 충격이었습니다. 나이가 들어 보니 그냥 다른 문화이었습니다. 그들은 한국과는 다른 장례풍습이었고 하나의 문화였던 것입니다. 그로 인해 죽음에 대한 고대 이집트 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고 화려한 장식을 포함한 신기한 미라 기술도 볼 수 있습니다.
# 한국관
한국관은 Ground floor, Level 2, 67번 방에 있습니다. 외국의 박물관에 한국관이 있다면 꼭 가봐야 합니다. 한국의 어떤 작품들이 전시되고 외국 사람들이 바라보는 한국은 어떤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관에 비해 한국관은 매우 작았습니다. 그만큼 한국의 문화재가 영국에 많이 없어서 좋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너무 작아 아쉽기도 했습니다.
# 여러 전시품
박물관을 보다 보면 왜 세계 3대 박물관으로 불리는지 알게 됩니다. 그러나 자국 유물보다는 외국에서 약탈, 구입한 유물이 훨씬 더 많아 각자의 나라로 반환을 요청하는 나라들이 많습니다. 왜 대영박물관이라는 제국주의의 용어로 불리는지 수준 높은 보관과 전시로 인해 많은 사람이 즐기고 있지만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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