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교환학생 #19] 영국 관광코스 1 (From. Buckingham palace To. Trafalgar Square)

안녕하세요.

 

영국 여행 1일 차

 

Buckingham Palace, The Mall, Westminster Abbey, Big ben, London eye, Trafalgar Square, National gallery는 영국 여행의 필수코스입니다. 특히 런던아이 앞은 영국의 인증샷으로 영국에서 꼭 사진을 찍어야 하는 장소입니다. 이날 오전에 첼시 구장 투어를 하고 오후부터 위 7곳을 들렸습니다. National gallery를 제외하고는 내부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오후만 해도 충분했습니다. National gallery는 금요일에 9시까지 개장(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하기 때문에 다른 요일에 비해 늦게 가도 여유가 있습니다.

 

 

# Buckingham Palace & The Mall

 

완전 영국 하늘... Grey

 

근위병 교대식 장소로 유명한 이곳은 1837년 빅토리아 여왕이 즉위하면서부터 왕실의 거주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머무르며 생활하고 업무를 보는 곳입니다. 영국 관련 다큐멘터리에서 나온 여왕과 왕실 가족들이 나와 손을 흔드는 발코니를 직접 보니 신기했습니다. 이날 오전에 첼시 구장 투어가 예약되어 있어서 11시 근위병 교대식을 보지 못해 아쉬워 다음에 꼭 다시 오기로 결심했습니다. (근위병 교대식은 4~7월까지는 매일, 그 외 달에는 월, 수, 금, 일 오전 11시에 합니다)

더 몰은 길 양쪽에 가로수와 함께 영국의 국기(유니언잭)가 길옆에 있습니다. 버킹엄 궁전에서 트라팔가 광장까지 이어지는 도로로, 근위병 교대식으로 유명한 길입니다.

 

 

# Westminster Abbey

 

 

여러 왕과 위인들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엘리자베스 1세 여왕, 아이작 뉴턴, 찰스 다윈, 찰스 디킨스 등 한 번씩 들어본 위인들의 무덤이 있습니다. 외부는 웅장했습니다. 내부는 20파운드를 내야 해서 패스했습니다.

 

 

# Big ben & London eye

 

 

영국의 사진 스팟, 영국 하면 많은 사람이 떠올리는 장소입니다. 빅벤은 공사한다는 말, 빅벤은 공사 안 하는 날이 없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별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주변에 가는 것에 의미를 뒀습니다. 역시나 공사 중이어서 종소리를 듣지 못했습니다. 빅벤 옆으로는 런던아이가 있습니다. 런던의 랜드마크인 런던아이는 사람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는 대관람차입니다. 런던 아이 앞에서 당연히 사진 촬영하고 내셔널 갤러리로 이동했습니다.

 

 

# Trafalgar Square & National gallery

 

 

트라팔가 스퀘어는 넬슨 제독이 나폴레옹 연합군을 무찌른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광장입니다. 탑 위의 동상은 보기 힘들 정도로 너무 높이 있습니다. 광장 앞으로는 오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내셔널 갤러리가 있습니다. 고흐, 다빈치, 미켈란젤로, 마네 등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있는 곳입니다. 저는 여기서 점묘법의 대가인 쇠라의 '아스니에르에서의 물놀이'와 반 고흐의 '해바라기', '반 고흐의 의자', 마네의 '막시밀리안의 처형'을 가장 기대했습니다. 책에서만 보던 작품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실제 눈으로 보는 것은 대단했고 그림 앞에서 그림을 그릴 때 당시의 작가를 상상해볼 수 있었습니다.

 

 

영국의 박물관, 갤러리에는 간이의자들이 곳곳에 있고 그 의자를 들고 다니며 자신이 원하는 작품 앞에 앉아 그림을 감상하고, 그 그림을 보며 그리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여유가 좋았고 자기 생각을 담아 그 그림을 재해석하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한국에도 갤러리가 많이 생기고 갤러리가 더욱 발전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